아동상담업계에서 탑을 달리고 있는 오은영 박사와 관련해 에르메스 관련 논란이 생기고 있다.
채널A에서 방영중인 ‘금쪽같은 내 새끼’에서 오은영 박사는 자신의 전문성을 살려 문제성을 보이는 아이들에 대한 상담을 하고 있다. 오은영 박사의 명쾌하고 정확한 진단이 빛을 발하고 있어 방송은 큰 인기를 끌었다. 오은영 박사는 방송에서 에르메스 의상과 액세서리를 자주 걸치고 등장하는데, 상체에 걸친 것만 계산해보니 천 만원어치라는 소문과 함께 눈썰미가 예리한 시청자들이 이를 알아보며 주목받기 시작했다.
특히 명품 중에 명품으로 불리는 에르메스 브랜드는 고객을 가려받기로 유명하다. 오은영 박사는 이런 에르메스 패션쇼에 직접 초대될 정도로 VVIP라고 한다.
이런 가운데 오은영 박사가 과거 착용했던 시계에도 관심이 쏠렸다. K팝 스타들의 시계 정보를 제공하는 인스타그램 계정 ‘K_star_watch’에서 오은영 박사의 사진이 올라왔다.
한 토크 콘서트에서 찍힌 오은영 박사의 금빛 시계는 롤렉스 제품으로 18캐럿 골드 몸통에 다이아몬드로 된 다이얼이 특징인 이 롤렉스 가격은 한화 약 55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서 사람들은 비싼 진료비로 비싼 에르메스를 살 수 있었던 거냐며 추측하기 시작했다.
도대체 오은영 박사의 진료비는 얼마일까?
오은영 박사 상담비용은 아이에 따라 약간씩 차이를 보이지만 1시간 기준 평균 60~70만원 선이라고 한다. 상담이 10분씩 추가될 때마다 별도의 비용도 발생한다. 꾸준한 치료를 원할 경우에는 천 만원 이상이 든다는 후기도 있다.
방송에다 상담비까지 그 외에도 다 알기는 어렵지만 오은영 박사의 수입은 상당히 높은 수준으로 예상된다.
이에 부모들은 60만원이라는 돈은 큰 돈이지만 아동상담은 아동만 보는 게 아니라 부모도 봐야하기 때문에 60만원은 사실 1인 상담비가 아니라는 반응이 더 많다. 또한 오은영 박사는 정신건강의학과를 전문한 전공의이다. 의사가 아닌 상담사들도 많기 때문에 저 정도의 비용은 이해된다는 분위기다.
진료비가 비싸다는 후기가 많지만 그럼에도 상담 예약 잡는 것도 어려워서 전화만 몇 백통씩 하는 게 기본이라고 한다. 어떤 분은 오은영 의원에 갔을 때 1시간 대기하는 동안 예약 전화가 1초도 쉬지 않고 걸려왔다며 “전화벨 소리에 머리가 멍해질 정도였다”는 후기도 남겼다.
한 네티즌은 “10여년 전부터 에르메스 옷 자주 입으셨다”, “센터에서 신고 있는 신발도 에르메스더라”라며 글을 올리기도 했다.
결국 오은영 박사는 SBS 시사 교양 프로그램 ‘내가 알던 내가 아냐’에 출연해 해당 루머글들에 대해 상처받은 적이 있다고 밝혔다. “다른 옷들도 많이 있지만 예의있는 자리에 에르메스도 갖춰 입는 것”이라고 심정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