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대란 걱정 없는 건물주 연예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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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뉴스피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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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황정음

지난 2016년 2월 소개로 만난 프로골퍼 겸 사업가 이영돈과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 4년 만인 2020년에는 파경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으나 지난 7월 이혼을 철회하고 둘째 임신 사실을 알렸다.
다시 서로를 이해하고 사이좋은 부부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런 황정음이 작년인 2020년 6월,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 위치한 단독 주택을 46억 5000만 원에 매입했다.

슈가 활동과 하이킥, ‘그녀는 예뻤다’, ‘킬미힐미’ 등으로 꾸준한 전성기를 누렸지만, 그녀의 건물 매입은 당시 화제가 됐다. 과거에도 황정음은 2018년 62억 5000만원에 서울 신사동 소재 한 빌딩을 매입했다.
황정음은 해당 건물을 지난 달에 110억 원에 매각했다. 세금을 제외한 매입액과 매각액을 비교해보면 무려 47억 원의 시세차익이 예상된다.
한 부동산 관계자는 매체를 통해 “황정음 씨가 현재 대표로 되어 있는 법인 명의로 매입해서, 양도 시 법인세 납부를 고려하더라도” “보유 기간 3년 8개월 만에 30억 이상 시세차익을 올렸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2. 한예슬

최근 핑크빛 연애를 이어가고 있는 배우 한예슬. 그녀는 지난 2018년 6월 34억 2000만원에 매입한 건물을 지난달 9월 30일에 70억원에 매각했다. 서울 강남 꼬마 빌딩 투자를 통해 3년만에 100% 수익을 거둔 것이다. 남들이 꺼려하는 비탈길에 접한 건물을 과감하게 매입해 3년만에 36억원에 가까운 시세차익을 본 것이다.
매입 당시 언덕을 끼고 있는 지형 때문에 이 곳을 산 게 잘한 선택이냐를 놓고 의견이 엇갈렸다고 한다. 한 부동산 관계자는 “저금리 여파로 꼬마빌딩 가격이 올라있는 상황에서 적기에 매각 타이밍을 잡은 것 같다”고 평가했다.

3. 비, 김태희 부부

비는 올해 7월, 서울 서초동 강남역 2분 거리에 위치한 빌딩을 무려 920억원이라는 거액에 매입했다. 해당 건물은 강남역 도보 2분 거리에 초 역세권이며 지하 2층에서 지상 8층으로 이루어졌다. 병원과 한의원, 신발 매장, 주얼리 전문점, 카페 등이 입주해 있는 상가이며 한달 임대료 수익만 2억원이 넘는다고 한다.
비는 지난 6월 21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6층짜리 건물을 495억원에 매각했다. 그럼 이 건물은 얼마에 매입했까?

지난 2008년 168억원에 사들인 해당 상가는 327억원의 시세차익을 거뒀다. 이 노후 건물은 유료 주차장과 비의 소속사 사무실로 활용했고, 2017년 9월에 건물을 철거해 2019년 ‘레인에비뉴’로 재탄생시켰다. 그의 소속사인 레인컴퍼니도 이 곳에 위치해있었다.
김태희 역시 2014년 당시 132억원에 사들였던 서울 역삼동 빌딩을 올해 3월 203억 원에 팔아 71억의 차익을 남겼다. 이 부부가 연예계 부동산 시세차익 1위에 오르며 부동산 투자 실력이 주목 받았습니다. 이들에게 전세대란은 머나먼 나라의 이야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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