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장판 옥주현, 당신이 몰랐던 8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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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뉴스피드

1. 그림

옥주현은 어릴 적 오페라 가수나 뮤지컬 배우가 되고 싶었으나 친척 언니들도 미술을 공부했고, 특히 화가, 디자이너가 되길 바랐던 어머니로 인해 네 살 때부터 그림을 배웠다. 초등학교 시절부터 각종 대회 수상을 놓친 적이 없을 정도로 그림에 소질이 있었던 옥주현이었지만, 초등학교 6학년 때 옥주현 아버지가 중풍으로 돌아가시면서 집안이 어려워졌다. 그 후, 어머니와 어린 남동생과 생활을 해야 했던 옥주현은 듬직한 장녀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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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성악

옥주현이 중학교에 입학했을 때, 가창 시험에서 선생님은 그녀의 노래 실력을 듣고 깜짝 놀랐다. 선생님은 “넌 꼭 성악을 해야 한다, 어머님과 면담을 해야겠다”며 성악으로 진로 변경을 적극 추천했다. 그러나 집안이 어려워지며 옥주현의 어머니는 고민이 깊어졌다.

“미술 학원은 한 달에 한 번 돈 내면 되지만 성악 레슨은 갈 때마다 내야 한다는데 엄마는 해줄 능력이 없다”

“원래 하던 거나 열심히 했으면 좋겠다”며 음악보다는 미술을 계속 이어 가길 원했다.

그렇지만 옥주현은 이미 미술보다는 성악을 배우고 싶은 마음이 커 혼자서 동네 피아노 학원으로 찾아가 현재의 힘든 상황을 말한 뒤 원장님의 배려로 인하여 저렴한 비용으로 성악 레슨을 받을 수 있게 된다.

3. 핑클

고등학교를 다니던 어느 날 라디오 노래 경연에 신청해 결승전에 진출하게 된 옥주현은 음악프로 대기실에서 ‘젝스키스’와 DSP의 이호연을 만났다. 그녀는 옥주현이 핑클로 데뷔할 수 있게 해준 중요한 인물로 훗날 카라, SS501등 최고의 아이돌을 배출해 낸 소속사의 대표이다. 그 후 성유리, 이진, 이효리가 모인 뒤 별다른 연습 기간을 가지지 않고 곧바로 ‘핑클’로 데뷔했다. 데뷔하기 전 이호연은 옥주현에게 성형 수술을 시켜준다고 했지만 뒤늦게 하는 바람에 부기가 빠지지 않은 상태로 데뷔를 했다.

4. 유재석

‘1999년 자유선언 오늘은 토요일’에서 최면을 받던 유재석은 좋아하는 여자 연예인이 누구냐는 질문에 옥주현이라고 대답한 적이 있다. 이후 해피투게더에서 옥주현을 다시 만난 유재석은 핑클 멤버들 중 옥주현이 가장 경쟁률이 낮아서 좋아했다는 농담을 하기도 했다.

5. 침

옥주현은 ‘야심만만’에 출연해 뮤지컬 ‘아이다’ 공연에서의 해프닝을 공개했다. 당시 옥주현은 공연 당시 중요한 소품인 수세미가 나오지 않자, “수세미를 던지는 대신 상대 배우 얼굴에 퉤하고 굵은 침을 진짜로 뱉었다” “상대 배우가 어떤 공연 때보다 때릴 기세로 리얼한 연기를 하더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6. 운전 논란

운전 중에 휴대폰을 사용하거나 차 밖으로 몸을 내미는 사진을 업로드해 논란이 있었다. 반성은커녕 4년 전 사진을 가져와 기사를 썼다며 기자들을 비아냥거렸다. 근데 본인이 그런 위험천만한 행동과 친구들도 위험한 행동을 했음에도 ‘배고프지만 집에 가서 냉장고는 열지 말아야지. 욕을 배불리 먹은 걸로 대신해야 함’이라는 글을 올려 화를 부추긴 적이 있다.

7. 미담

코로나19로 애쓰는 의료진들을 위해 의료 방호복 1000벌을 기부했었다. 옥주현 생일 기념으로 팬카페에서 300벌을 기부하려던 것이었는데, 그 소식을 듣자마자 본인도 같이 하겠다며 700벌을 사비로 보탰다.

8. 캐스팅논란

옥주현이 10주년을 맞은 뮤지컬 ‘엘리자벳’ 캐스팅 논란의 중심이 됐다. 뮤지컬 팬들은 당연히 주인공을 맡아왔던 김소현이 배역을 소화할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평소 옥주현이 ‘딸’이라 부르는 등 절친한 배우 이지혜가 캐스팅되었다. 김소현이 캐스팅 발표 전 인터뷰에서 엘리자벳 관련 대본을 들고 있던 게 발견되면서 팬들의 의문은 깊어지기 시작했다. 캐스팅 발표 후 김소현은 인스타그램에 “행복했고 감사했습니다.”라는 글을 남겼고, 김소현의 남편인 손준호는 아쉽다는 팬들의 댓글에 ‘좋아요’를 누르기도 했다. 그러던 중 뮤지컬 배우 김호영이 인스타그램에 한 스토리를 올렸다. “아사리판은 옛말이다. 지금은 옥장판”이라는 글과 함께 옥장판 사진과 무대 이미지를 올린 것이다.

신영숙, 정선아 등 몇 유명 뮤지컬 배우들이 옥주현의 인스타를 언팔 하기까지 하면서 사건은 심화됐다. 제작사 관계자는 “수십억 원 제작비가 투입되는 ‘엘리자벳’과 같은 뮤지컬의 경우” “해외 원작자에게도 배우에 대한 컨펌을 받아 옥주현 개인이 캐스팅에 입김을 넣었다는 건 무리한 추측”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나 의혹이 커지자 옥주현은 무례한 추측을 한 원인 제공자들을 고소하겠다며 “사실 관계없이 주둥이와 손가락을 놀린 자는 혼나야 된다”는 강한 문장을 사용했고, 예고 일주일 만에 옥장판 사진을 올린 김호영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

김호영 측도 지지 않고 명예훼손으로 강경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논란이 계속되자 최정원, 남경주, 박칼린 등 대한민국 1세대 뮤지컬 배우들은 현 사태를 통탄하는 장문의 글을 SNS로 공유하기 시작했다. 이 호소문에는 차지연, 신영숙, 정선아를 비롯해 김소현, 최재림, 최유하 등 뮤지컬 배우들 아이돌 출신인 조권과 김지연도 해당 글에 ‘좋아요’를 눌렀다. 마침내 당사자인 뮤지컬 배우 김소현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같은 글을 공유하고 “동참합니다” “뮤지컬 배우 김소현”이라는 해시태그를 달면서 옥주현을 향한 여론이 더 악화되었다.

아직 이렇다 할 결론이 나지는 않았지만 뮤지컬계의 잡음은 끊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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