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1년.
참여연대, 난민인권네트워크 등 기자회견
한국 정부는 무기수출 말고 난민 보호에 앞장서야한다고 주장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시작된 지 1년이 되는 날, 시민단체들이 전쟁 중단과 평화협상을 촉구했습니다.
참여연대와 난민인권네트워크를 비롯한 56개 시민단체는 2월 23일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제 출구 없는 전쟁을 그만두고 국제사회가 중재와 평화협상에 나서야 한다”며 우크라이나 전쟁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한국 정부가 무기 수출을 통해 간접적으로 우크라이나 침공을 지원하고 있다”며 “군비 경쟁 가속화와 전쟁 진영화의 책임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우선적으로 해야 할 일은 무기 수출이 아니라 우크라이나 내전으로 인해 피난을 강제 당한 난민들을 보호하는 것”이라며, “한국 정부는 전쟁 피해 난민들에게 보호와 지원을 제공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시민단체들은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인도유전의 위험과 인권 침해의 심각성을 경각심 깊게 인식하며, 이 문제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 국제사회가 적극적으로 대처할 것을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