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의 남자 고우림, 당신이 몰랐던 9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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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뉴스피드

피겨 여왕 김연아가 그룹 포레스텔라 멤버로 활동 중인 인기 팝페라가수 고우림과의 결혼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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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대국민 상견례

언론사에서 열애설이 나자마자 고우림의 소속사는 열애설을 인정하고 올 10월 결혼한다고 발표했다. 소속사는 입장문을 발표할 때 마치 대국민 상견례라도 하듯 “고우림은 서울대학교 성악과를 졸업했고”, “팬텀싱어2에서 최         종우승을 했으며”하는 소개문으로 시작해 “매력적인 음색과 탄탄한 가창력으로 다수의 공연 및 방송을 하고 있다”고 자세히 설명했다.

고우림 자체도 자랑할만한 스펙을 가졌지만 상대가 김연아다보니 전국의 장인 장모에게 허락을 받기 위한 자기소개서와 같은 입장문을 내놓았다.

2. 첫 만남

김연아와 고우림은 2018년 올댓스케이트 아이스쇼 축하 무대에서 처음 만났고, 두 사람 다 방송인이어서 그때의 기록이 생생하게 남아있다. 이후 3년 동안 진지한 관계를 이어왔으며 올해 그 결실을 맺게 되었다.

3. 나이차이

95년생인 고우림은 28살로 33살인 김연아와는 5살 차이이다. 열애설을 발표한 더 팩트에서는 ‘나이 차를 극복한 사랑’이라고 표현해 많은 김연아 팬들로부터 원성을 사기도 했다.

4. 포레스텔라

크로스오버 4중창 그룹 포레스텔라의 멤버인 고우림의 포지션은 베이스이다. 크로스오버란 여러 장르를 섞은 음악이라고 생각하면 되는데, 포레스텔라는 성악에 팝을 접목한 팝페라 팀이다. 순하고 여리게 생긴 얼굴과는 다르게 중저음의 목소리로 노래하는 고우림에게 마왕이라는 애칭이 있을 정도이다. 낮고 굵은 목소리 톤 답게 이야기가 있는 노래 내에서는 악역을 맡는 경우가 많다.

5. 기독교

고우림의 아버지는 목사로 독실한 기독교 집안에서 태어났다.

김연아는 천주교 신자로 알려져 있어 둘의 종교차이가 논란이 되고 있지만, 고우림의 아버지인 고경수 목사는 대구에서 외국인 노동자와 이주민 여성을 위해 일해왔다. 또한 어머니는 성악 전공자로 그 길을 따랐던 고우림은 부모님 교회의 자선 음악회에서 노래를 하기도 했다.

6. 피아노

고우림은 원래 피아노를 전공하려고 했으나 선생님의 권유로 성악을 시작했다. 그래서 피아노 능력도 수준급이다.

성악으로 진로를 바꾼 것은 불과 예고 입시 일주일 전이었다. 어머니 유전자 덕인지 단 일주일 연습만에 경북예고 입시에 성공했다.

7. 댄스가수

어릴 때 장래희망이 댄스 가수였던 고우림은 댄스실력도 나쁘지않다.

8. 식성

고우림은 매운 음식을 잘 먹고, 떡볶이나 떡국처럼 물에 빠진 떡 요리를 좋아한다고 한다.

김연아는 선수시절 절제된 식단과 운동으로 체중관리를 했어야 했기에 평소 먹고 싶었던 요리가 떡볶이였다는 인터뷰를 한 적이 있다. 게다가 피겨 전성기 시절 김연아가 특급 호텔에 묵었을 때, 호텔측에서 최고급 궁중 떡볶이를 준비하려고 했으나 김연아가 빨간 시장표 떡볶이가 먹고 싶다고 해 부랴부랴 레시피를 바꾼 일도 있었다.

9. 미필

스물여덟인 고우림은 아직 미필이며 결혼 후 내년 영장이 나오면 입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3년 전 한 인터뷰에서 “해외 유명 콩쿠르에서 우승하면 군 면제를 받을 수 있지 않냐”는 질문에 고우림은 “포레스텔라 팀 활동도 하면서 콩쿠르까지 노리는 것은 콩쿠르만 바라보는 사람들에게 예의가 아닐 수 있다”며 “이런 활동들을 하면서 군 면제까지 노린다는 건 교만한 마음이다”라는 의견을 밝히기도 했다.

10월의 신부 김연아의 웨딩드레스 자태가 벌써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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