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연애사와 불법 약물 투약으로 논란이 된 서민재. 서민재와 남태현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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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하트시그널
1993년 경북 포항에서 태어난 서민재는 똑똑한데다가 얼굴까지 예뻐 인기가 많았고, 168에 46키로라는 연예인급 몸매를 가지고 있었다.
덕분에 일반인 연애 프로그램인 하트시그널 시즌 3에 출연했었다. 그러나 당시 이렇다 할 뚜렷한 러브라인이 형성되지 않았고, 인기가 많을 스타일임에도 연애와 밀당에는 서툰 모습을 보여줘 오히려 여자팬층이 많이 생겼었다.
2. 현대자동차
가냘픈 외모와 다르게 그녀의 전공은 기계공학과. 인하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한 서민재는 한양대학교 기계공학 대학원에 입학해 현대자동차에 입사했다.
하트시그널 출연 당시에도 보기 드문 여자 정비사라는 멋있는 직업을 갖고 있어, 배우지망생이거나 대학생 위주였던 여자 출연자들 사이에서 차별성이 있었다.
3. 미인대회
서민재는 하트시그널 전에도 자신이 예쁜 것을 잘 알았던 듯하다.
캠퍼스 내 익명 고백 게시판에 서민재씨 애인 있냐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2018년 월드 미스 유니버시티에 참가하는가 하면 2019년에는 미스 경북이라는 미인대회에 출연하기도 했다. 미스인터콘티넨탈 코리아 수도권 선발대회에서는 무려 2등을 차지했다.
4. 남태현
이렇게 열심히 살아왔던 서민재는 연애프로그램 출연 이후 인지도가 높아졌고, 각종 제품 협찬이나 모델 활동으로 자신만의 활동을 이어가고 있었다.
그러던 중 전 위너 멤버였던 남태현과 함께 이태원에 바를 운영하게 되었다. 이때 두 사람이 어떻게 인연이 닿아서 바를 운영하는 것이냐는 의심의 눈초리가 있었다. 특히 멤버 내 불화로 그룹을 탈퇴한 남태현과 함께 한다는 점에서 서민재의 팬들은 걱정하기도 했다.
5. 약
8월 20일 오후 2시경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남태현과 촬영한 사진을 공개하며 “남태현 이랑나 뽕쟁이, 제회사 캐비닛 보세요 주사기”라는 게시물을 올렸다. 그녀는 남태현이 마약을 하고 자신을 폭행했다 주장했다. 이어 “아녹음있다 내 폰에”, “그땐 사랑이어” 등 내용을 정확히 알 수 없는 메모장 글들을 올렸다. 알아들을 수 없는 말들은 마치 음성인식으로 작성해서 올린 것처럼 보였고, 누군가에게 계속 전화가 오고 있지만 받지 않고 있었다.
사람들은 서민재의 얼굴과 눈빛이 예전과 많이 달라졌다며 여러 정황을 의심했다. 또한 “주사기는 더 이상 약발이 안들을 때 직접 투약해 순간적으로 가장 큰 쾌락을 주기 때문에 위험하다” “주사기 까지 갔으면 거의 끝이라던데”라며 공포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다음날인 8월 21일 오후 6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과문을 짧게 올렸다.
이 사과문에서 그녀는 정신과 약을 과다 복용해 사실과 무관한 게시물을 업로드 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사람들은 약에 취해 이제야 정신을 차린거냐며 싸늘한 반응을 보였다.
이 두사람의 투약 의혹과 관련하여 서울용산경찰서에서 수사중이라고 한다. 한양대 기계과 여신에서 현대차 여자 정비사로 갓생살던 서민재, 어쩌다 나락으로 간걸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