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역 살인사건에 분노한 곽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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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뉴스피드

방송인 겸 작가 곽정은이 최근 서울 지하철 2호선 신당역 여자 화장실에서 20대 역무원이 살해당한 사건에 분노하는 글을 올렸다.

일명 ‘신당역 역무원 살인사건’이라 불리는 이 사건은 30대 남성 전씨가 서울 지하철 2호선 신당역을 찾아가 근무 중이던 전 여성 직장동료를 흉기로 살해한 사건이다. 전씨는 여성 역무원과 입사 동기였던 사이로, 지난 2019년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A씨를 불법 촬영하고 스토킹한 것으로 밝혀졌다. 그는 “오래 전부터 범행을 계획했다”고 진술해 비난을 받고 있다.

곽정은 역시 인스타그램에 “뉴스를 보는데 화가 나고 눈물이 난다. 기각된 구속영장이 법원의 오판이 또 한 명의 여성의 생명을 앗아간 셈. 비슷한 사건이 2월에도 있었다. 스토킹 범죄에 대해 더 강력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글을 적었다. 이에 “원통하다. 애석하다. 피가 끓는다.”라고 표현하며 분노했다.
해당 글 댓글은 “범죄에 관대한 대한민국 사법부…ㄷㄷㄷ”, “여자로 산다는 건 매일이 살아남기의 연속 같아요”와 같은 댓글이 달렸다.

곽정은은 과거 주차장에 여성만을 대상으로 안전 주의문을 붙인 것에 대해 부당하다고 의견을 표했었다. 인스타그램에 “‘여성 고객님, 잠시만요!”라고 시작하는 ‘주차장 이용 시 7대 안전 수칙’사진을 올리며 “여성 고객을 위한 것이며 동시에 여성 고객을 위한 것이 아닌 것 같았다”라며 글을 적었다. “그저 단 한마디, CCTV의 사각지대를 없앴고 이곳의 모든 것이 모두 녹화되고 있다는 메시지만 있어야 했지 않아?”라며 당연하게 보이는 것들을 당연하게 흘려보내면 안 된다라는 일침을 가했다.

현재 곽정은은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에서 고정 패널로 출연 중이며 거침없는 입담과 톡 쏘는 현실적인 조언으로 시청자들로부터 인기를 얻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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