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이태원 참사 막아라. 내일 지스타 개막에 안전 인력 2배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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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뉴스피드

오는 17일, 국내 최대 게임 전시회 ‘지스타(G-STAR)’가 3년만에 정식 개최된다. 이에 행정당국과 경찰은 안전 사고 예방을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섰다고 밝혔다.

행사장 앞 도로 차량 전면 통제, 구역 별 입장 인원 제한 등 초강수

부산시는 17일부터 나흘 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게임 전시회 ‘지스타(G-STAR)에 안전관리 인력을 전보다 2배 이상 배치하면서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인해 지난 3년 간 정상 개최되지 못했던 지스타는 작년보다 2배 이상 큰 규모로 개최되며 엄청난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부산시는 대규모의 인파가 밀집되면서 이태원 참사와 같은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바짝 신경쓰고 있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또한 지난 8일 지스타 주최. 주간 기관, 문화체육관광부, 경찰, 소방, 해운대구 등 관련 기관과 안전 점검 회의를 개최, 지금까지 총 3차례 안전대책 회의와 현장 점검을 시행하는 등 안전사고 방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하루 100명 이상의 인력, CCTV실시간 모니터링 등 만전을 기해 대비

시는 입장권 교환처와 입장 대기 공간을 분리, 구역별 입장 인원 제한 등 인파가 애초에 몰릴 것으로 예상하는 곳들을 분리 운영하여 인파 밀집을 방지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또 행사 기간 동안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벡스코 정문 앞 왕복 6차선 도로 176m 구간에 차량을 통제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로 했다.

부산경찰청은 행사 기간동안 관할 해운대경찰서에 경찰관 기동대 1개 중대와 교통 의경 중대 등 하루 100명 이상의 경찰 인력을 투입하여 인파가 밀집 되는 곳에 집중적으로 배치하게 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벡스코 CCTV 관제실에도 경찰관을 보내 인파 운집 상황 등을 모니터링 하여 실시간으로 대응하게 하며 행사 종료 시 인근 지하철역과 버스정류장 증에도 경찰관을 배치할 예정이다.

현장에는 이동식 방송 시스템을 갖춘 ‘혼잡관리 차량’도 2대 투입한다고 덧붙였다.

올해 지스타는 ‘The Gaming Universe, 다시 한 번 게임의 세상으로’ 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BTC(기업 대 소비자) 관 1,957 부스, BTB(기업 대 기업) 관 564개 부스 등 총 2,521개의 부스가 참가하며 한국게임산업협회가 주최하고 지스타조직위원회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주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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