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우은숙, 4살 연하 아나운서와 재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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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뉴스피드

배우 선우은숙, 4살 연하의 아나운서 男과 재혼

배우 선우은숙(63)이 4살 연하의 아나운서 유영재(59)와 만나 재혼을 한다고 밝혔다.

선우은숙의 소속사인 스타잇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1일 선우은숙과 유영재의 결혼 소식을 전하며 “두 사람은 기독교 신자라는 공통점 아래 신앙과 신뢰를 쌓아왔으며, 최근 혼인신고를 마치고 양가 상견례도 마쳤다”고 전했다.

선우은숙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결혼 발표 3주전에 이영하에게도 얘기했다. 이영하씨가 축하한다더라. 제가 오랫동안 혼자였던 것을 아니까 아이들 걱정하지 말고 당신 생활을 즐기라고 쿨하게 이야기 해줬다”라고 밝히며 “저희 두 아들과 며느리 모두 축하해준다”며 행복한 소감을 덧붙였다.

유영재에 대해서는 “정말 귀하게 아껴주고 따뜻하게 대해준다”며 “아마 내가 이런 사람을 원해 온 것 같다. 그래서 여태껏 혼자였다 싶다. 유영재라는 사람이 나를 바꿨다”고 발하며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유영재 또한 다른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사람은 여러가지 다양한 색과 다양한 방식으로 각자의 삶을 살아간다. 느즈막하게 누군가를 만나 사랑을 하고 가정을 꾸리는게 기쁜 일이기도 하지만 한 편으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기도 한다”며 “여러분들이 이렇게 응원하고 축하해주셔서 그 마음을 담아 행복한 사랑을 만들겠다. 60세가 돼서 인생이 서서히 방향을 찾아가고 있다. 누군가 기댈 곳이 있다는게 감사한 일인 것 같다”고 선우은숙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전하기도 했다.

선우은숙은 1987년 KBS 특채 탤런트로 데뷔, ‘토지’, ‘아들과 딸’, ‘가을동화’, ‘올인’, ‘노란손수건’, ‘풀하우스’, ‘황금가면’ 등 다수 드라마에 출연한 인기 배우로 1981년 9세 연상인 동료 배우 이영하와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뒀으며 2007년 이혼한 뒤 지금까지 혼자 살고 있다.

선우은숙의 재혼상대인 유영재는 CBS 아나운서 출신으로 CBS라디오 ‘유영재의 가요속으로’, SBS러브FM ‘유영재의 가요쇼’ 등을 진행해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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